제주의 대표 관광지가 모여있는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입니다. 제주 켄싱턴호텔에서 리모델링과 신축을 통해 그랜드 조선 브랜드로 탈바꿈되었지요. 프랑스 출신 디자이너 듀오인 움베르트 & 포예의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던 그랜드 조선 제주는 아르누보와 아르데코 스타일을 결합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치, 대칭적 요소, 공간감 연출, 기둥을 비롯한 클래식한 건축 코드로 유니크함을 뽐내지요.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은 본관 건물과 신관 건물로 구분이됩니다. 본관 건물에는 가장 기본 객실인 디럭스 객실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디럭스 객실, 키즈 프리미어 객실 그리고 다양한 스위트 타입으로 나뉘어져있어요. 힐 스위트라 불리는 신관 건물에는 스위트 타입의 객실들로만 구성되어있습니다.
                                

2:00 PM - 도착

         
오후 2시쯤, 그랜드 조선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서귀포 중문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까지는 차량으로 약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교통체증이 있을 땐 더 늘어날 수 있는 점 유의하셔야해요. 들어오는 입구에 힐 스위트 건물이 먼저 등장하고,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그랜드 조선제주 호텔 본관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호텔 양쪽으로는 지상 주차장이 넉넉하게 마련되어있어요.
                     


               
호텔 입구에 들어서면 예쁜 정원처럼 식물이 가득한 로비 공간이 나와요. 이곳에서 앉아서 기다리거나 리셉션에서 체크인/아웃을 진행합니다. 컨시어지는 리셉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니 짐을 맡기거나 찾기에도 매우 수월해요. 로비 옆에로는 건물의 중앙이 내려다보이는 홀 공간이 나와요. 로비는 5층에 위치하고 있고, 천장부터 1층까지 오픈되어있습니다. 자연채광이 내려오는 곳이라 더 화사한 느낌이 들어요.
                              

                 
로비에는 에디션 알리앙스 아트 에디션 숍이 마련되어있어요. 수준급의 아트 리미티드 에디션을 소개하는 이 곳은 누구나 편안하게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예술적 생기를 불어 넣는 곳입니다. 체크인/아웃 대기시간이 있다면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또한, 코너를 돌아가면 만날 수 있는 웰컴라운지에서는 누구나 편안하게 언제든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니 놓치지 말고 이용하시길 바래요. 조용한 공간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거나, 일행을 기다리거나 혹은 나갈 때 & 들어갈 때 쉴 수 있는 공간이에요.
                           

3:00 PM - 체크인

                    
스테이앤모어 에디터는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본관 디럭스 트윈 마운틴뷰 객실에서 투숙했습니다. 넓은 사이즈의 침실은 따뜻한 공간을 제공해요. 시몬스 브랜드의 고급 침대와 이태리 럭셔리 브랜드 프레떼의 고급 침구를 이용해 더욱 편안한 수면을 제공합니다. 은은한 조명은 시간에 상관없이 객실을 아늑하게 만들어주며 깔끔한 마룻바닥은 객실의 온기를 더해줘요.
                   
                         
티 테이블이 따로 있어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에 편리하며 탁 트인 마운틴뷰 전망은 기분좋은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시원한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발코니 테라스에서는 아침에는 상쾌함을, 저녁에는 선선함을 선물해요. 날씨가 좋을 때는 발코니 테라스에서 티타임을 즐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TV밑의 수납장에는 다양한 편의물품들이 자리잡고 있어요. 안전한 여행을 도와줄 전자금고와 깔끔한 디자인의 전기포트는 편리함을 더해줍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캡슐 커피머신과 TWG 티백 그리고 무료 생수도 빼놓을 수 없지요. 특히 투숙기간 중 1회 무료로 제공되는 탄산음료와 스낵 미니바 아이템은 기분좋은 선물같답니다.
                           


                        
넓은 욕조와 분리된 샤워부스, 넉넉한 사이즈의 세면대까지 마련된 욕실은 기분좋은 향으로 가득합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의 본관은 프랑스 자연주의 브랜드인 라 꽁빠니 드 프로방스 어매니티를 제공합니다. 은은한 자연의 향을 자랑하는 어매니티를 제공합니다. 은은한 자연의 향을 자랑하는 어매니티 4종, 비누, 샤워캡, 베니티 킷을 제공합니다. 칫솔 & 치약과 면도기는 따로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준비하거나, 구매하셔야해요.
                             

4:00 PM - 티 타임 (델리 & 라운지)

                  
호텔 1층에 위치한 라운지 & 바에는 탁 트인 아뜨리움에서 라이브 공연과 함께 다양한 음료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치 야외 숲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 곳은 그랜드 조선 호텔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 중 하나이지요. 낮에는 높은 천장에서부터 내려오는 햇살이, 저녁에는 숲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조명이 매력적이랍니다.
                      

                
이른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 & 바에서는 상큼하고 시원한 음료부터 진하고 고소한 커피, 달달하고 로맨틱한 주류까지 즐길 수 있어요. 따뜻한 실내에서 상쾌한 야외의 느낌과 함께 힐링 타임을 가져보세요. 특히 몽땅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인 '몬딱'이란 이름처럼 신선한 귤을 몽땅 넣은 상큼한 에이드인 귤몬딱이 시그니처 음료랍니다.
                            

                  
라운지 옆으로는 조선 델리가 자리잡고 있어요. 매일매일 건강한 식재료를 이용하여 만드는 케이크와 패스츄리를 즐길 수 있는 조선 델리는 이미 베이커리 업계에서 유명한 곳이지요. 특별한 기념을 위한 케이크를 미리 예약하기도 하고, 이른 아침 따끈따끈한 베이커리와 고소한 커피로 간단한 아침식사를 즐기기도 한답니다.
                    

5:00 PM - 산책

     
델리 & 라운지에서 간단한 티타임을 즐겼으니 저녁 식사 전, 잠깐의 산책 시간을 추천드려요. 중문에서 그랜드 조선으로 들어오는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가로수길과 본관 너머의 조경은 산책을 즐기기에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이랍니다. 특히 넓고 긴 연못과 함께 자리잡은 산책로의 끝에는 오름 모양의 언덕이 자리하고 있어요. 계단 사이사이로 폭포처럼 물이 흐르는 오름 언덕은 꼭 한번 걸어보시길 바래요.
            

6:00 PM - 저녁식사 (루브리카)

            
3,4월 기준으로 서귀포에서는 6시 30분 ~ 7시 사이에 노을이 진다고 해요. 호텔 루프탑에 위치한 루브리카 레스토랑에서는 아름다운 노을을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저녁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미리 예약을 하고 창가에 앉아서 아름다운 전망과 함께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이탈리안식 양식을 제공하는 루브리카 레스토랑에서는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는 로맨틱 만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황빛으로 시작해 빨갛게 물들었다가 핑크, 보랏빛으로 오묘하게 변하는 하늘을 바라보며 퀄리티 높은 식사를 즐겨보세요.
              

            
해가 완전히 넘어가고 조명이 하나둘씩 켜지면 또 다른 아름다운 분위기가 만들어지니 꼭 들러보세요. 루브리카 레스토랑은 식사를 즐기기에 너무나도 매력적인 장소지만, 노을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도 베스트랍니다 :)
                

8:00 PM - 야경 & 피크 포인트

              
저녁 8시가 되면 모든 조명에 불이 켜지고 눈부신 야경이 시작됩니다. 마치 반딧불이처럼 곳곳에서 빛나는 리조트 조경을 감상할 수 있지요. 특히 루프탑에서는 리조트의 야경을 한번에 조망할 수 있어 가장 추천하는 야경 스팟 중 하나랍니다. 또한 피크풀에서는 반짝이는 야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수영까지 즐길 수 있지요. 하지만 피크풀은 성인전용 수영장이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입장이 불가한 점 참고해주세요!
                  

          
야경을 실컷 둘러본 후 이대로 객실로 돌아가기 아쉽다면 루프탑에 위치한 피크 포인트 바를 방문해보세요. 화려한 네온 조명과 핑크색의 포인트 컬러감이 톡톡 튀는 피크 포인트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그니처 칵테일과 다양한 주류, 음료들을 즐길 수 있답니다. 또한 스낵 메뉴까지 더해 파티를 즐길 수도 있지요. 여행의 밤을 잊지못할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곳이에요.
                       

7:00 AM - 조식 (아리아)

                   
그랜드 조선 브랜드만큼이나 유명한 레스토랑 아리아에서는 조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조식 뷔페 뿐 아니라 중식과 석식도 제공하지요. 278석의 넉넉한 좌석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을 위한 키즈코너도 따로 갖추고 있어요. 아리아 레스토랑만의 독자적인 노하우로 완성된 품격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을 통해 유일무이한 미식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어요. 길게 줄지어 늘어서있는 다양한 요리들을 하나하나 천천히 음미해보세요. 하루의 시작을 아리아 레스토랑의 조식으로 기분좋게 채울 수 있답니다.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베이커리와 채식, 신선한 과일 그리고 따뜻한 커피까지. 물론 제주도 호텔인 만큼 전복죽, 미역국 맛 역시 일품이니 놓치지 말고 꼭 따뜻하고 든든하게 아침을 즐기시길 바래요.
                      

9:00 AM - 수영장 (가든풀, 피크풀)

          
오전 9시부터 오픈하는 수영장은 호텔 체크아웃 전까지 떠나기 아쉬운 마음으로 충분히 즐겨봅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에는 총 2곳의 수영장이 마련되어있어요. 1층에 위치한 가든풀(패밀리풀)은 실내외로 구분되어있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답니다. 예쁜 정원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카바나를 대여해서 편안하게 즐길 수도 있어요.
                   

                       
가든풀(패밀리풀)은 실내 수영장과 연결되어있어요. 실내에도 선베드와 휴식공간들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귀여운 어린이 손님들을 위해 구명조끼와 팔튜브 등이 마련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뿐만 아니라 튜브를 위한 공기 주입기가 있어 보다 편하게 수영을 즐기기위한 준비를 할 수 있답니다.
            

                
호텔의 루프탑에는 성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피크풀이 자리잡고 있어요. 피크풀은 야경 스팟으로도 뛰어나지만, 낮에도 이렇게 멋진 전망을 선사한답니다. 마치 하늘 위 인피니티 수영장처럼 아찔하게 펼쳐진 피크풀에서 구름위를 유영하는 듯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12:00 PM - 체크아웃

        
어느덧 하루의 시간을 보내고, 체크아웃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알차게 둘러본 그랜드 조선 호텔은 1박으로는 부족할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관광지로의 이동이 편리한 위치, 보기에도 예쁜데 맛까지 좋았던 요리들, 예쁜 산책로와 야경 그리고 편안한 객실까지 마음껏 누릴 수 있었던 그랜드 조선 제주 호텔. 고급스러운 편안함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는 신상호텔입니다 :)